[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부합하는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명품가로수길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되는 명품가로수길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약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선 3개 시범노선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범노선은 홍주문화회관~홍주의사총 노선 3㎞(소나무), 김좌진장군생가~결성농요농사박물관 노선 6㎞(무궁화), 덕산통사거리~동진아파트 노선 1.5㎞(이팝나무) 등 3개 노선으로 총 10.5㎞에 이른다.

군은 해당 노선에 식재된 소나무, 무궁화, 이팝나무에 대한 정형화 된 수형관리, 결식구간 보식, 병해충방제 등의 유지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홍주의사총 노선의 소나무와 김좌진장군 및 한용운 생가지 노선의 무궁화 거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 고양 및 젊은 세대들에게 호국의 배움터인 상징적인 거리로 거듭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부합한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환경권 제고 및 지역 관광자원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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