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LINC+사업 결실, 전동식 높낮이 싱크대 등 조성, 청양 노인 웰빙 사업 선도 기대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어르신 신체 조건에 꼭 맞는 주거공간 아이디어를 현실화함에 따라 향후 노인 주거생활의 편이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충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4일 충남도립대학교 생활관 104동에서 허재영 총장과 김돈곤 청양군수, 김명숙 도의원, 구기수 청양군의장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어르신 친화형 생활체험 공간' 현판식을 가졌다.

'어르신 친화형 생활체험 공간'은 교육부 LINC+육성사업을 통해 추진한 사업으로, 충남도립대학교의 학생생활관 주거공간을 노인 친화형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가늠터(Test Bed)'다. 생활체험 공간은 입구부터 화장실까지 어르신들의 신체적 조건을 고려해 다양한 인테리어와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턱없는 입구 바닥 △출입문 난간 설치 △높낮이 조절 전동 싱크대 △전동식 벽장형 침대 △높낮이 조절 전동 세면대 △미끄럼 방지 바닥 등을 갖췄다. 또 △슬라이딩 도어 벽장 TV △여닫이문을 포함한 폴딩 도어 △정서적 지원 위한 색변환 조명 등도 설치했다.

허재영 총장은 "이번에 조성한 친화형 주거공간이 향후 관내 경로당과 필요한 공간으로 확산된다면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으실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양지역이 노인 웰빙 사업을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청양군과 우리 대학이 손잡고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