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13일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해 도내 15개 지자체 시장·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제7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정차역 설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이날 오세현 시장은 "천안아산역은 KTX-SRT 합류점으로 정차역이 없어 철도망의 효율적 활용을 제약하고 있어 장래 철도망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KTX-SRT가 처음으로 합류하는 역이자 수도권-비수도권 간의 관문인 천안아산역에 정차역이 필요하다”며 “정차역없이 평택~오송 복복선 철도를 건설하는 계획은 천안아산역의 풍부한 미래 철도 수요를 미반영하였고 특히 지역의 균형발전을 간과한 결정으로 천안아산역에 반드시 정차할 수 있도록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시장 군수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에 양승조 도지사와 15개 시장·군수는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충청남도와 15개 시·군은 지속가능한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220만 충남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강력히 건의”했다.

이밖에도 이날 협의회에서는 미래성장동력, 일자리 창출 사업 지속 발굴을 위해 2020년도 정부예산 6조 7600억원 확보 추진전략을 위해 기존 사업 조기 완공과 체계적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정부예산 편성 단계별(신청·편성·확정) 전략적 대응을 통해 예산을 최대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충남도 15개 지자체 시장·군수는 ‘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천안시 유치’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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