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용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한번도 어려운 조합장 당선을 무려 내리 6번, 그것도 5회 연속 무투표로 당선된 주인공이 있어 화제다.

조합장 선거 역사상 역대급 타이틀을 보유한 주인공은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 이경용(57·사진) 조합장 당선자. 그는 지난 2000년 첫 당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선에 성공해 총 23년을 재임한다. 특히 2선부터 현 6선에 이르기까지 모두 5번을 무투표로 당선돼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이 조합장은 2000년 38세의 젊은 나이로 당진낙협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당진낙협 발전을 선도해 왔다. 국내산 조사료 전문단지 지정, 클린주유소 및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준공, 간척지 조사료포 면적 확대 등 괄목할 만한 업적을 쌓아 왔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1일 평균 330t 집유(전국 2위), TMR사료 단일사료 판매 전국 1위 등 판매와 가공 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일궈냈다.

이 조합장은 "지난 임기 동안 경제사업을 기반으로 조합창립 20년 후 신용사업 시작과 정책사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성장을 해왔으나 매년 어려워지는 농업·농촌에 막중한 책임이 느껴진다"며 "조합원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부여해 주신 앞으로의 4년 기간 동안 초심의 마음으로 조합원과 소통하며,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조합원 실익증진에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조합장은 향후 역점사업으로 육성우 전문목장 추진, 친환경 낙농단지 조성, 저지우의 농가보급 등을 제시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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