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부모님 세대 어른들의 판단이 다 맞는다는 경우는 없지만 젊은 친구들을 본인의 자식같이 생각하여 전하는 조언들에는 다 그 뜻이 있고,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가장 가까운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가장 모를 수 있는 가족 사이에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이해 그리고 소통을 통해 관계의 기본적인 것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늘 부모님에게 좋은 자식이 되지 못했다. 무심한 성격 탓으로 애교 많은 딸이 되어드리지 못했고, 늘 학교생활이 힘들다는 이기적인 이유로 세심하게 챙겨드리지도 못했다. 그러니 앞으로라도 부모님에게 살갑게 대해 드리고 나의 삶을 공유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문새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