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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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프슨 30점…골든스테이트, 휴스턴 10연승 저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키츠의 10연승을 가로막았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106-104로 이겼다.

최근 9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휴스턴은 안방에서 10연승 축포를 노렸으나 2점이 모자랐다.

케빈 듀랜트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프슨이 30점을 넣었고 드마커스 커즌스가 자신의 시즌 최다인 27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스테픈 커리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24점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데다 이번 시즌 휴스턴을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해 이날 경기 전망이 밝지 않았다.

3쿼터까지 85-78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막판에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끝에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4쿼터 중반 96-82로 14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으나 104-94에서 약 3분간 한 점도 넣지 못하고 연달아 9점을 허용하며 104-103이 됐다.

휴스턴이 크리스 폴의 3점 플레이로 104-103을 만들었을 때 남은 시간은 불과 10.8초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어진 공격에서 커리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106-103을 만들어 한숨을 돌렸다.

휴스턴은 3점을 뒤진 종료 6.4초를 남기고 제임스 하든이 자유투 2개를 얻었다. 하든은 자유투 1구를 넣고 2구째를 불발, 리바운드에 이은 공격을 노렸으나 리바운드를 골든스테이트에 내주면서 이날 경기 승리도 함께 내줬다.

골든스테이트는 46승 21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고, 42승 26패가 된 휴스턴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 14일 전적

워싱턴 100-90 올랜도

오클라호마시티 108-96 브루클린

애틀랜타 132-111 멤피스

마이애미 108-74 디트로이트

골든스테이트 106-104 휴스턴

유타 114-97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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