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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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완화에 상승…2,150대 회복(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14일 상승 출발해 장중 2,1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포인트(0.09%) 오른 2,150.4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5.94포인트(0.28%) 오른 2,154.35에서 출발해 2,150선을 약간 웃돌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9%), 나스닥 지수(0.69%)가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영국 의회가 '노 딜' 브렉시트(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것)를 거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뒤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8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7억원, 30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068270](0.24%), LG화학[051910](1.24%), NAVER(0.77%)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005930](-0.34%), SK하이닉스[000660](-0.30%), 현대차[005380](-2.0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18%), 종이·목재(1.21%), 섬유·의복(1.07%) 등이 강세이고 운송장비(-0.60%), 의약품(-0.46%), 전기·전자(-0.2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5포인트(0.89%) 오른 761.6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4포인트(0.48%) 오른 758.53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기관이 각각 247억원, 42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7%), CJ ENM(0.66%), 바이로메드[084990](0.48%), 신라젠[215600](1.61%), 포스코켐텍[003670](0.46%), 에이치엘비[028300](0.23%) 등이 올랐고 메디톡스[086900](-1.49%), 펄어비스(-1.68%) 등은 내렸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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