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 [AP=연합뉴스]
▲ [EPA=연합뉴스]
▲ [EPA=연합뉴스]
페더러·나달, 파리바오픈 8강행…4강서 만날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35만 9천455 달러) 8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4회전에서 카일 에드먼드(23위·영국)를 2-0(6-1 6-4)으로 물리쳤다.

3일 끝난 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통산 100번째 단식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페더러는 8강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67위·폴란드)를 상대한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나달이 필리프 크라지노비치(113위·세르비아)를 역시 2-0(6-3 6-4)으로 따돌리고 8강에 선착했다.

나달의 준준결승 상대는 카렌 하차노프(13위·러시아)다. 나달은 하차노프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페더러와 나달은 4강에 오르면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이 대회에서 페더러는 2004년, 2005년, 2006년, 2012년, 2017년까지 5차례 우승했고 나달은 2007년과 2009년, 2013년까지 세 번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와 나달은 2017년 10월 상하이 마스터스 결승 이후 맞대결할 기회가 없었다.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전날 3회전에서 탈락, 남은 선수 중에서는 나달과 페더러의 세계 랭킹이 가장 높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