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화제의 당선인>
임유수 세종중앙농협 조합장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임유수(66·사진) 세종중앙농협 조합장은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조합장으로 평이 나 있다.

세종중앙농협의 조합원은 구도심인 연기면과 신도심인 행복도시 1·2생활권에 고루 분포 돼 있다. 옛 전통 농업의 뿌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급변하는 세종시의 도시환경에 발맞춰 경제·신용사업을 펼치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세종시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돼 굳건한 입지를 지켰다.

임유수 조합장은 “세종중앙농협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동안 잘해왔듯이 도시와 농촌을 이어가는 마음을 더욱 키울 것”이라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기면 등 구도심에서 생산되는 쌀, 보리, 콩, 딸기, 복숭아 등 최상품의 농산물을 각 금융점포에서 판매하는 유통망을 더욱 키워 농업인의 구슬땀을 더욱 값지게 할 것”이라며 “또한 자연보호캠페인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확산시켜 세종시가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중앙농협은 2028명의 조합원과, 1만 1657명의 준조합원을 뒀으며, 연기면 본점과 신도심에 8개의 지점, 하나로마트 등의 경제사업장을 보유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자산도 2017년 말 7828억 9300만 원에서 2018년 6월말 기준 8724억 7300만 원으로 11.4% 증가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지역민이 함께 상생 발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조합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농협의 이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을 조합원들에게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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