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는 13일 대학 해오름관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9학년도 '미라클라이프' 개강식을 갖고 첫 무대를 열었다.

'미라클라이프'는 기존 교육 시스템으로는 실현하기 어려운 창의·인성 교육을 공교육 제도 속으로 품어내기 위해 충남도립대학교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한 대표 교육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 미라클라이프 프로그램은 6월까지 총 8회에 거쳐 진행되며 △소통과 조화 △리더십을 통한 자아 찾기 △청춘, 연애의 3가지 함정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된다.

또한 비노 클래식 연주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캘리그라피와 드라이 공예 등 체험 특강을 통해 일상에 대한 학생들의 감각을 일깨운다.

허재영 총장은 "우리 시대의 청년들은 저마다 환경에서 수많은 인연으로 구성된 결과이며, 학생 개개인 모두 그 자체로 이미 기적적인 존재"라며 "학생들이 스스로를 긍정하고 자긍심을 높여낼 수 있다면, 우리 사회의 품격과 미래는 보다 가치 있게 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라클라이프를 통해 남이 시키는 대로 살아가는 청년이 아닌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양=윤양수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