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하 UST)는 외국인 전문석사과정을 신설하고 2019년 후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UST 외국인 전문석사과정은 과학기술 분야에 재직 중인 외국인 공무원, 연구원, 기업가들의 전문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UST의 맞춤형 학위과정이다.

UST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 하고, 정부의 신남방 정책 등 국제화 전략과 연계하여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본 과정을 신설했다.

외국인 전문석사과정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와 협력국 간 인력양성 협약 체결 △우리 정부 또는 국제기구에서 학위과정 설치 요청 △정부출연연구소와 협력국 정부부처 간 인력양성 협약 체결이 있는 경우 가능하다.

UST 본부는 지난달 UST의 각 스쿨로부터 외국인 전문석사과정 설치 신청서를 접수 받아 심사를 거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스쿨의 ‘해양과학-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전공을 최종 선정했다.

UST는 이번 외국인 전문석사과정 설치를 통해 런던의정서 준수를 위한 교육 및 기술협력을 공고히 하여 국제 해양환경 보전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제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9학년도 후기 외국인 전문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은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실시하며 본 과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자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 학위 취득에 필요한 실험실습 장비, 전담 행정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 받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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