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 고려한 사업발굴 당부
일자리 카페 방문 구직자 대화도


Untitled-5.jpg
▲ 허태정 대전시장은 13일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인 '동구'를 방문해 시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인 ‘동구’를 방문해 시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인 동구 대동과 일자리카페 '꿈터'인 자양동 '커피니'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향후 추진계획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날 허 시장은 첫 방문지로 동구 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인 '하늘을 담은 행복 예술촌-골목이 주는 위로'사업 현장 곳곳을 살펴보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 시장은 “이곳은 20년 이상 노후 주택들이 대부분이고 공가·폐가가 많아 여러 위험에 상시 노출되는 등 기반시설 및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여건”이라며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공공미술을 기반으로 도시의 특성을 살린 채 주민의 주거복지와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기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허 시장은 취업정보 및 취·창업컨설팅을 지원하는 대전 일자리카페 '꿈터'인 동구 자양동 '커피니 대전우송대점'을 방문, 구직활동가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청년 구직자들은 일자리카페 이용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및 청년 밀집 구역에 ‘꿈터’추가 설치를 요청했다. 허 시장은 “신청부터 피드백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대전일자리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올해 2곳을 추가 설치함은 물론 꿈터 내에서 취업정보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기업 인사담당자의 현실감 있는 특강과 진로상담 기회를 부여해 청년들이 취업에 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빛아트센터, 예술촌 만들기 프로젝트, 공공임대주택, 공용주차장, 골목길 정비사업, 노후주택 정비사업 등 대동 우리동네 살리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1년까지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