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청호오백리길 풍경.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10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5억여원을 지원받고 시비 50%를 매칭,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대청호오백리길을 우리나라 대표 생태테마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된 공모사업은 3개 코스의 테마여행상품과 생태테마 스토리 조형물설치 등 대청호주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하고 생태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테마여행상품은 당일 코스상품(2개)과 1박 2일 코스 상품(1개)으로 운영된다.

시는 생태테마에 어울리는 깃대종을 소재로 한 스토리조형물과 무인계측기 추가설치해 대청호오백리길을 찾는 여행객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생태환경 보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용두 시 관광마케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청호오백리길 지역민들과 여행객, 전문가들이 소통하며 생태테마관광 10선 영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보완, 자체수익모델 발굴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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