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비만예방관리를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초등학교 1~2학년생들이 돌봄교실에 머무르는 동안 채소·과일 등 건강식품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미각체험형 영양 교육 및 놀이도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동비만예방관리 사업이다.

군은 이달부터 올해 7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4개소(방포초, 삼성초, 백화초, 대기초) 1~2학년생 75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진행하며 보건의료원 담당자, 영양사, 운동처방사, 신체활동 강사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매주 1회 2시간씩 18주 동안 운영되며 특히 프로그램 사전·사후 아동의 신체계측 및 건강습관 행태변화 평가를 함께 진행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습관 습득으로 장기적으로 신체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 학생의 비만율은 2017년 기준 17.3%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비만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아동·청소년 비만의 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있어 사전예방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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