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의회는 13일 본회의장에서 홍성군 수화통역센터(센터장 김기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청각장애를 가진 군민들의 의정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홍성군의회 회의내용에 대한 수화통역 및 방송을 통해 농아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의 폭을 신장하는데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업무협력분야와 협력이행, 효력기한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제257회 홍성군의회 임시회부터 시작 된 수화통역서비스는 수화통역센터와의 업무협약 및 수화통역방송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완벽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서비스는 본회의장에서 수화통역사가 동시통역하며, 현장 통역뿐만 아니라 홍성군의회 홈페이지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도 본회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김헌수 의장은 “수화통역 서비스는 청각장애인들의 의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의정활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회의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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