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을 위해 영동서는 지난 1월부터 홍보 및 자체 운영 중인 밴드를 통해 무료 책자 배부 이벤트, 집체교육이 어려운 이주여성 집에 찾아가 책과 함께 시험 노하우와 공부 방법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운전면허 취득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의 기동성 확보와 취업환경 개선 등 이들의 사회적 활동영역을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존감을 향상시킴에 따라 안정적인 국내정착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명신 정보경비계장은 "운전면허 취득으로 한국사회 조기정착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찾아가는 운전면허 교실' 등 경찰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