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 규암면행정복지센터(면장 나희주)는 가족없이 홀로 사시는 규암리 김희자 어르신의 일흔여섯 번째 생신을 맞아 사랑과 정성의 생신상 마련행사를 가졌다.

새마을부녀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상차림에 노승호 부여군의원과 이장, 새마을부녀회장 등 이웃주민들이 참석하여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였으며 나희주 규암면장이 생신선물과 축하메시지를 전달하였다.

규암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관내 가족친지가 없어서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하여 새마을부녀회가 손수 마련한 어르신들의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7년째 이어오며 지역화합과 효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생신상을 마주한 김 어르신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 줘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나희주 규암면장은 "함께해서 행복하고, 소외받는 이 없는 사회를 위해 기꺼이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새마을부녀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민관이 협심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이 존중받는 효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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