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역∼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선 이설도 실시설계 착수

▲ [철도공단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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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등천교 하부도로 확장공사 착수…2022년 완공(종합)

신탄진역∼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선 이설도 실시설계 착수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정윤덕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3일 경부선 회덕역과 대전조차장역 사이 대전 대덕구 읍내동 장등천교 하부도로 확장공사에 착수했다.

장등천교 하부도로는 통과 높이가 낮고 좌우 폭도 좁아 인근 지역에서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때 긴급차량 통행이 어려웠으며, 상습 교통체증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공단은 대전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등천교 하부도로 확장사업에 사업비 120억원(공단 75%, 대전시 25% 부담)을 투입해 폭 13.9m, 높이 4.5m의 통로 박스를 2022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종윤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장등천교 통로 박스 확장공사가 끝나면 만성적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탄진역에서 이어진 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 철도를 회덕역 쪽으로 옮기는 사업(사업비 380억원)도 추진된다.

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선은 국도 17호선과 교차해 주민 통행 불편은 물론 사고 위험 우려가 제기돼왔다.

대전시와 철도시설공단은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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