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을기업인 300여명 초청
행안부 협조… 이틀간 역량교육
극단 공연·기업 상품 홍보도

▲ 대전시가 12~13일 진행하는 신규마을기업 교육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전국에 있는 마을기업들이 전문교육을 받기 위해 대전을 찾았다.

대전시는 전국 마을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을 초청해 ‘2019년 신규마을기업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받아 유성호텔에서 개최됐다.

마을기업은 전국적으로 1514개사가 설립·운영되고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마을기업은 사회적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 다른 사회적경제조직과는 구별되는 독창성을 갖고 있다.

주민 스스로 사업을 구상하고 운영함으로써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사업의 규모는 작지만 지역에서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무너져가는 공동체를 살리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와 지원정책, 전문가 특강과, 유통·마케팅 기본 교육 및 유형별 우수마을기업 사례 발표를 통해 마을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대전시 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교육을 적극 유치했으며, 대전을 알리기 위해 대전의 마을기업인 ‘극단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공연과 마을기업 상품 등을 홍보하기도 했다. 시는 전국의 마을기업 관계자들이 이번 방문을 통해 대전을 이해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올해는 대전시 출범 70주년과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대전 방문의 해”라며 “인근 야외 족욕체험장을 비롯해 대전의 많은 명소들을 접하면서 대전의 멋과 맛을 즐기고 교육기간 동안 편안하고 유익한 시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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