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한국소방시설협회가 세종시로 이전한다. 세종시는 12일 시청에서 이춘희 시장과 김태균 소방시설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시설협회 세종시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전국 8000여개 협력업체와 소방기술자 9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소방시설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및 소방기술자 경력관리 등을 시행하는 특수법인이다. 이날 협약식에 따라 시는 협회의 원활한 이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하고, 협회는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협회는 오는 2020년 말까지 조치원 서북부지구에 신규청사·교육관을 건립해 본부를 이전할 계획이다. 협회는 정부기관과의 원활한 업무협력을 도모하고 전국 회원들의 접근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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