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최종 확정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조 147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2조 1280억원보다 192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중·고 신입생 교복 지원 등 교육복지 확대와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등의 목적지정 사업비 증감액 반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특별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34억원, 지방교육세전입금 등 자치단체 이전수입 119억원, 기타 이전수입 및 자체수입 39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중·고 신입생 교복 지원 85억원, 학기 중 토·공휴일 학생중식 지원단가 인상(1식 5000원에서 6000원)을 위한 1억 8000만원, 국가시책사업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전입금 등 목적지정 사업비 49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0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정회근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은 무상교복 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추진했다”며 “토·공휴일 학생중식 지원단가 인상 반영 등 교육복지 및 교육의 공공성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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