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고교무상급식 현장확인차 청주고등학교를 방문한 김병우 교육감,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항섭 청주부시장이 급식 메뉴를 살펴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교 무상급식과 관련해 현장을 찾았다. 한편 현장확인에 함께 하기로 했던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은 갑작스런 일정을 이유로 불참해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명문고 설립과 관련한 갈등의 단면을 노출시켰다는 평가다.

충북도교육청, 충북도, 청주시는 12일 고교 무상급식 현장을 찾았다. 이날 현장방문은 올해부터 첫 시행된 고교 무상급식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김병우 교육감과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항섭 청주부시장은 청주고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점심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잡곡밥에 육개장, 콩나물 파채무침, 해물 김치전, 보쌈 등을 먹었다. 앞서,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무상급식에 대한 만족도 등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듣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올해 급식비 평균 단가를 지난해(2424원)보다 18.8%오른 2881원을 지원하는 만큼 급식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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