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밑반찬… 영양분은 ‘사랑’

▲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12일 단양군 여성발전센터에서 2019년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 발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이하 단여협)는 12일 단양군 여성발전센터에서 2019년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에 들어갔다. 단여협 주관으로 1995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25년째 이어져 오는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은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8개읍·면 배달 봉사자 13명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단양군의 대표 복지사업이다.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에 저소득가정 및 홀몸노인 170가구에 정성과 사랑이 깃든 반찬 제공은 물론 11월에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꾸준히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있다.

특히 단여협은 올해에는 어려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을 통해 따뜻한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 및 정착시키기 위해 최근 여성단체 회원, 배달 봉사자, 기관단체장 등 30명이 참석해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한 12일 결혼이주여성 25명으로 구성된 ‘다나울’ 단체가 단여협 소속으로 함께해 한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정옥림 단여협 회장은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분들께 더 많은 지원을 드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을 중심으로 온정의 손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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