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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1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우리 도, 천안에 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주간 실국원장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가 기존 파주 축구종합센터(NFC)의 규모 및 시설의 한계로 이전 후보지를 공모했고 충남에서는 천안이 1차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번 주 지역 국회의원과 충남사회단체, 15개 시장·군수 등과 함께 건립·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등 힘을 모으고 축구종합센터 입지의 최적지로써 장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의 입지에 대해서는 “입장면 기산리 일원은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IC에서 7㎞ 거리에 위치해 KTX·수도권전철·고속도로 등 교통요충지로 접근성이 좋다”며 “5면의 축구장과 4면의 풋살장을 갖춘 천안축구센터와 종합운동장, 인재육성을 위한 11개 지역대학 등 체육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천안은 FIFA 17세 이하(U-17)와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 4차례의 A매치 경험 등 노하우와 축구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대단히 높은 지역”이라며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길 기대하며 열정을 한데로 모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고려인삼을 세계적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주 금산에 충남인삼약초세계화추진단을 개소한다”며 “추진단은 안정성 강화와 수출 활성화, 홍보·소비 촉진, 시장 질서 확립, 제도 개선 등 전방위적 노력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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