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할인 등 이벤트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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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젤리셔스'와 '말랑카우'의 포장을 새로 바꿨다. 라인프렌즈 캐릭터 모양으로 만든 기획 제품 '젤리셔스 라인프렌즈 젤리'도 내놨다. '젤리셔스' 브랜드 가운데 죠스바 젤리, 공룡박사 젤리, 청포도 젤리 등 인기 제품 3종은 기존보다 중량을 40∼44% 늘렸다.
롯데제과는 "화이트데이 시즌 젤리 판매량이 늘어나는 점과 부담 없이 푸짐하게 젤리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를 모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이트데이 시즌 매출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리바게뜨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로맨틱 하트 케이크', '러블리 핑크 케이크', '꽃 대신 플라워 케이크' 등 기획 케이크 제품을 선보였다. 또 라인프렌즈 캐릭터와 협업한 '라이팅 케이크' 등 이색 제품도 내놨다. 인기 캐릭터 브라운과 코니가 그려진 '브라운과 코니의 하트 시그널'은 하트모양 두 개를 포개면 조명에 불이 켜지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스윗 립스틱 캔디', '보석보다 반짝이는 반지 사탕', '달고나는 달고나' 등 다양한 사탕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삼양그룹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커플 고객에게 20% 할인과 더불어 1명당 하우스 와인 1잔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함께 찍은 사진 등 커플을 인증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올리브마켓' 여의도점과 쌍림점에서 '햇반'을 2만원 이상 산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햇반인형'을 준다. 햇반 캐릭터 인형은 하얀 쌀알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인형 뒤에는 지퍼가 달려 '햇반'을 2∼3개 넣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화이트데이는 사탕을 선물하는 날인데, 밥 또한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지기에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