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임 제천시의원 공청회 요구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의회 이정임(자유한국당·사진) 의원은 11일 ‘27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북도를 겨냥해 “충북선 고속화 철도사업과 관련해 제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철도가 제천역을 경유하지 않고 봉양역만 거친다면 이는 북부권 의사에 반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하지 못할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업이 공청회도 없이 밀실 졸속으로 결정된다면 앞으로 더 큰 저항이 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천 지역사회에선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관련 ‘열차가 제천 봉양역과 제천역을 거치지 않을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제천 패싱’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이런 논란이 일자 지난 6일 도의회에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후 일부 열차가 제천역까지 갔다가 (같은 철로를 이용해 다시 돌아와 중앙선을 거쳐) 원주로 향하는 방법이 가능한지 최적의 방법을 찾아 (정부에) 건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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