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물·음식문화사’
총 11부 … 사연·레시피
콘텐츠창작상 대상 영예

▲ 김정희 원장이 출간한 ‘고조리서에서 되살린 맛 이야기(충북편)’. 진지박물관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우리나라 전통 음식에 관한 소개와 음식역사문화 해설사 양성 교육공간인 진지박물관 김정희 원장이 얼마전 역사와 유물, 음식문화사를 알 수 있는 ‘고조리서에서 되살린 맛 이야기(충북편)’을 출간했다.

김 원장은 이 책을 통해 수렵·채집사회가 시작된 구석기 시대부터 1950년대 이후 음식문화의 변화까지 그 시대에 맞는 유적과 유물, 음식문화사를 서술했으며, △1부 ‘유일한 내륙문화, 충청북도’ △2부 ‘충북의 물길과 부어찜’ △3부 ‘묘덕의 찬’ △4부 ‘세종대왕 초정수월래’ △5부 ‘삼탄 이승소와 한명회의 사신실, 그리고 잔칫상’ △6부 ‘송시열, 화양구곡 풍류밥상’ △7부 △상당산성, 영조의 찬’ △8부 ‘청주 사주당 이씨와 태교찬’ △9부 손병희 동학군의 찬’ △10부 ‘비단장수 왕서방과 해어화 명월이’ △11부 ‘안덕벌 빨간콩 한상’의 총 11부로 구성됐다.

또한, 책의 각 부마다 그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고, 그 당시 먹었던 음식을 고조리서를 바탕으로 만들어보는 레시피도 소개됐다.

한편, 김정희 원장은 지난달 22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개최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성과공유회 ‘콘페스타’에 피칭한 ‘고조리서에서 되살린 맛 이야기’로 우수 콘텐츠창작자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충북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인정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용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더욱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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