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일자리 대책 논의
10월까지… 팀중심 활동 전개

▲ 대전시는 8일 대청넷 멤버십캠프를 개최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의 청년정책 의제 발굴 및 다채로운 의견들을 도출하기 위해 지역 청년들이 똘똘 뭉쳤다.

대전시는 지난 8일 청년공간 청춘두두두에서 120여명의 대전 청년정책 네트워크(대청넷)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멤버십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청넷은 대전시와 청년과의 대표적인 소통창구로서 다양한 청년들이 모여 청년문제 발굴, 의견 수렴,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하는 청년참여기구다.

올해 대청넷 선발은 기존 관에서 심사를 통해 100명으로 선발하던 방식이 아닌 2회 이상의 사회주제 관련 교육만 이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대청넷 참여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확대하고 청년의 대표성도 보강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한 달여간 대청넷 2기 교육 과정을 마친 169명이 회원이 돼 올해 활동을 위한 첫 모임을 갖는 자리로 무박 2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청년정책의 흐름과 비전을 소개하는 청년학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일상적인 고민을 서로 나눠보는 청춘고민토크를 비롯해 청년정책과 청년문제에 대해 밤새워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주요 논의된 내용으로는 노동인권, 청년농업인 육성, 공동체적 사회주택 형성, 일자리 대책 및 창업기획, 대전문화의 홍보방식 등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앞으로 대청넷은 각 주제의 팀 활동을 중심으로 정책 모니터링, 프로젝트 시행 등 일반 청년 및 기성세대와 소통해 나가며 청년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제안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최명진 대전시 청년정책과장은 “대청넷이 3년차로 접어들면서 이제는 청년 주도로 매년 변화하며 발전해 오고 있다”며 “청년들이 시정에 적극적인 만큼 행정도 제안에 대한 공동 논의와 피드백으로 참여의 효능감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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