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체관광객 11명 백신접종·피부과 검진·명소 탐방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지난 7일부터 3일 간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 11명이 대전을 방문해 자궁경부암백신접종 및 피부과 검진, 인근 지역 명소를 탐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가짜 백신사태'로 안전한 백신에 대한 중국인들의 수요 증가에 따라 백신접종 상품을 출시하고, 성별, 연령대별 차별화된 의료관광 상품과 입소문 마케팅 등 전략적으로 접근해 수도권으로 향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이들은 의료기관을 방문, 자궁경부암백신접종과 피부과 검진을 받은 이후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옛터 등 관내 명소와 금산의 하늘물빛정원을 방문했다.

원방연 시 보건정책과장은 “대전은 수도권에 비해 지리적으로 불리한 점을 제외하고 의료기술면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대전 자체를 몰라 방문을 꺼려하는 중국인들이 많은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의 도시브랜드를 중국은 물론 전 세계로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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