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의안 채택은 최근 ‘솔빛대교’ 명칭변경 논란에 따른 군의회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최근 보령시가 ‘솔빛대교’를 원산대교로 개정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요구하면서 두 자치단체 간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태안군의회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소나무는 태안군과 보령시 양측이 공히 상징물로 지정한 두 지자체의 대표 수종으로 ‘솔빛대교’는 이미 10여 년 간 통용된 명칭”이라며 “솔빛대교 명칭 변경 불가라는 군민의 의지를 표명하고 그동안 사용하던 명칭을 조속히 확정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