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의회는 지난 8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에서 태안-보령간 연육교 명칭 확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명칭 변경 불가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최근 ‘솔빛대교’ 명칭변경 논란에 따른 군의회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최근 보령시가 ‘솔빛대교’를 원산대교로 개정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요구하면서 두 자치단체 간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태안군의회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소나무는 태안군과 보령시 양측이 공히 상징물로 지정한 두 지자체의 대표 수종으로 ‘솔빛대교’는 이미 10여 년 간 통용된 명칭”이라며 “솔빛대교 명칭 변경 불가라는 군민의 의지를 표명하고 그동안 사용하던 명칭을 조속히 확정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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