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산자부 주관 지원사업 대비
유사경력 기업우대… 22일까지 접수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市와 함께 참여할 전문업체 모집을 시작으로 공모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융·복합 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일반주택, 상가, 공공기관 등에 2가지 이상의 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국가가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중 소비자 부담금이 가장 적고 지자체가 주관해 시공부터 A/S까지 책임지고 사업을 추진하므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시는 지난해 개청 이후 처음 도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사업비 19억 9000여만원 중 국·도비 13억5000여만원을 지원받아 관내 민간주택 등에 태양광, 온수기, 지열 193개소를 설치 중에 있다. 지난해 공모 선정에 이어 올해 준비하는 2020년 사업은 관내 17개 마을 118개소(태양광 103, 온수기 10, 지열 5)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15억여원을 계획하며 공모 준비에 나섰다.

우선 시는 공모 신청을 위해 사업을 함께할 참여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신재생에너지분야 전문기술기업 등 사업 참여가 가능한 기업 및 단체로서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보급 참여 경력 기업을 우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계룡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 관련서류를 시청 안전건설국 지역경제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단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인 오는 22일 오후 6시 도착분에 한해 접수 가능하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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