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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대덕구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대덕구는 대덕사랑상품권 발행위원회를 열어 지역화폐 발행 및 유통 활성화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대표·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 발행위원회는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정책과정에서의 주민 결정권 보장을 위해 구성됐다.

최근 열린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과 기본계획 심의,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구는 오는 6월말 출시를 목표로 5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며,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지역화폐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파란을 일으킬 새로운 경제모델이 될 것”이라며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유통 활성화로 구민 모두가 다함께 잘 사는 새로운 대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비촉진과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 내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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