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해빙기를 맞아 관할 공사현장 안전에 팔을 걷고 나섰다. 해빙기에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공사현장의 축대·옹벽 등이 붕괴될 우려가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최화묵)는 이달 말에서 내달 중순까지 본부 관할 18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및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할 사업장 안전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개선하고 안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 및 지역 내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실시된다.

이를 위해 최 본부장은 지난 5일과 7일 국제과학벨트 신동지구 단지조성 현장과 아산탕정 아파트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오는 29일까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중인 해빙기 대비 건설공사 현장점검과 병행해 진행된다.

최 본부장은 "2019년 본부 경영목표는 '지역안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바,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해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적극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설관리주체, 그리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전반에 대해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진단하는 예방활동이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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