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카드를 빌려주면 300만원을 대출해 주겠다’는 말로 현혹해 실업자 등을 속여 은행 체크카드를 택배를 통해 받은 후 피해자들이 돈을 입금하면 인출해 총책에게 다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1~2월 이런 수법으로 19회에 걸쳐 총 4560만원을 해외 총책에게 보내고 송금액의 2%를 수수료로 챙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자신 명의의 체크카드를 대여한 C(29)씨 등 4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