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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가로림만을 해양생태 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 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장승재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가로림만 지역 농·어업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우수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대국민 힐링 공간 조성 방안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오씨에스도시건축, 충남연구원이 지난해 3월부터 공동 수행했다. 이날 제시된 최종안은 해양환경·생태복원과 해양생물 보호 등 건강한 바다환경을 기반으로, 해양생태 관광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주민주도 운영체계 및 지역상생 전략을 통해 수산자원을 복원하고, 관광객 증가를 통한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최종안에는 솔감저수지 해수유통을 통한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웅도 내 갯벌 복원을 위해 해수유통 교량을 설치하는 안이 담겼다. 이와 함께 △국가해양정원센터 △가로림만 생태학교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해양문화예술섬 등을 주요 도입 시설로 꼽았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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