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세종시 유치 2033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32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유치 총력전에 나선다. <2018년 10월 24일·11월 26일자 15면·2019년 1월 9일 11면·1월 28일자 13면 보도>

시는 7일 시청 여민실에서 2033 범시민 추진위를 주축으로 기관·단체장, 축구선수, 학생,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사진〉. 결의대회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해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대한민국 축구 발전과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실현하려는 32만 세종시민들의 염원을 대내외에 알리기위해 기획됐다.

추진위는 이날 행사에서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 인터뷰 영상과 참샘초 여자 축구부 공연을 통해 유치 의지를 다지고 시민을 중심으로 유치 역량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이어 결의문을 통해 세종시가 세계적인 축구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과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무엇보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상징 도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 △출산율 1위,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서 풍부한 축구 꿈나무 배후 수요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시는 2033 범시민 추진위원회와 함께 15만평 규모의 준비된 축구종합센터 부지, 유치 열기 등을 앞세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이춘희 시장은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해 국가균형발전의 심장인 세종이 세계적인 축구의 메카이자 유소년 축구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축구종합센터가 세종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지와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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