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농가를 대표해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이 참석했으며, 정부를 대표해서는 박병홍 축산정책국장이 등이 참여해 2시간여 동안 열띤 논의와 토론을 통해 돼지고기 가격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리된 대책으로는 한돈농가 경영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료구매자금 지원과 관련 한돈 농가에 우선지원하고, 수매비축과 관련해서는 농협이 3월중에 300억원의 자금을 들여 30만두분의 출하물량을 비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국방부를 통해 군납급식물량확대 및 학교급식 물량확대를 범 정부차원에서 지원해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돼지고기 원산지 둔갑판매가 가장 많은 점을 감안해 지자체 협조하에 단속횟수를 늘리고 원산지단속 처벌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입법안을 홍문표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