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산림청이 올해 임산물 수출액을 5억 5000만 달러로 설정하고 수출성과가 뚜렷한 품목에 지원을 집중한다.

산림청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임산물 수출확대 중점계획'을 발표했다.

감말랭이, 대추스낵, 조제밤 등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주요품목에 대해 베트남, 일본, 미국 등에서 집중 홍보판촉을 추진한다. 또 품목별 수출협의회와 수출선도조직 등 임업인이 중심이 되는 임산물 수출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기존 수출협의회 품목 이외에 대상 품목을 확대해 수출이 유망한 산나물, 약용식물, 목공예품 등을 수출하는 업체들에게도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의 임산물 생산자와 계약재배를 통해 수출함으로써 임업인 소득 증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출선도조직을 기존 2개 업체에서 3개 업체로 확대한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지난 1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7%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 여세를 몰아 임산물 수출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임산물의 물가와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임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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