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대덕구는 석면으로부터 주민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인체에 해로운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의 처리에 대한 주민 부담을 줄이고 슬레이트 방치에 따른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7590만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구당 최대 336만원까지 지원하며, 추가비용은 주택소유자가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지붕과 벽체가 있고 장기간 독립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된 건축물과 이에 부속되는 건축물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에는 석면 포함 노후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이 많아 석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2019년 기준 슬레이트 주택이 1290여동이 있으며, 2012년부터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50개동의 주택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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