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사단법인 토닥토닥은 내달 20일 ‘제5회 기적의 마라톤’을 개최한다.

기적의 마라톤은 5㎞, 10㎞ 코스로 진행되며 시민이 1㎞당 1000원을 기부하고 기업은 시민이 뛴 만큼 후원하는 기부마라톤이다.

참가비는 5㎞ 코스 오천원, 10㎞ 코스 만원이며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5㎞는 1시간 이내, 10㎞는 1시간30분 이내 완주 시 완주메달을 지급한다.

이번 마라톤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에 대한 편견과 장벽을 허물고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무장애마라톤이다.

전 세계에서 중증장애아동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대회로 지난해 130명이 참여했으며 총 35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달렸다.

행사당일 마라톤 뿐만 아니라 무대공연과 경품추첨,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사단법인 토닥토닥 김동석 대표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함께 바라며 뛰어온 길 위에서 기적이 현실로 다가오는 걸 본다. 하지만 아직 멈출 수 없다. 제대로 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에 세워질 때까지 우리의 심장은 함께 달릴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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