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에는 3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도 전석 매진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열린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청소년 독립댄스경연대회,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 나라사랑 호국보훈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개최한 대한민국 청소년 독립댄스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17팀이 참가했고 대상은 ‘태극의열단’이 수상했다. 태극의열단은 1919년 3·1운동의 투혼과 단결의 혼을 이어받아 100년 후 2019년 신(新) 3·1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평화 대한민국의 100년을 이끌어 가리라 다짐하는 춤을 선보였다.
여기에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이찬영 극본/작사, ZIGE 지게 작곡, 손아선 연출)가 전석 매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유관순 역을 맡은 차지연의 노래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전율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또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연주, 천안시립합창단의 합창, 천안시흥타령풍물단의 타악연주는 완벽한 화음을 이끌어냈다고 한다. 문화재단은 이 작품을 보완해 매년 3·1절마다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