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학교 영동 용화초
올해 신입생 2명 입학
축하인사·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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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화초등학교는 4일 신입생 2명의 입학을 축하하는 뜻 깊은 입학식 행사를 가졌다. 용화초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용화초등학교는 4일 신입생 2명의 입학을 축하하는 뜻 깊은 입학식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입학식은 예정에 없던 2명의 신입생이 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이사를 오게 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져 지역주민들과 선배 재학생들 그리고 교직원들의 큰 기쁨이 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전교 재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입학 허가 선언, 축하메시지 전달,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용화초는 전교생 23명의 산골 소규모 벽지학교로,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하교 택시운영, 다채로운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이 맞물려, 귀농·귀촌 가정 및 새터민 가정의 이주가 꾸준히 늘고 있어, 벽지학교의 명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올해 자녀를 입학시킨 신입생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멋진 입학식과 함께 장학금도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의 즐거운 학교생활이 기대 된다"고 입을 모았다. 영동=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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