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초청 오찬도

▲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NSC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6.14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hkmpooh@yna.co.kr
▲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NSC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6.14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hkmpooh@yna.co.kr
문대통령, 오늘 NSC 주재…'포스트 하노이' 대책 논의

3·1절 10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초청 오찬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고 2차 북미정상회담 평가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통령의 NSC 전체회의 주재는 취임 후 8번째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작년 6월 14일에 이어 약 9개월 만이다.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북미 중재역 행보에 돌입하는 신호탄으로도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NSC 전체회의에서 강경화 외교·조명균 통일·정경두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각각 보고받을 예정이다.

회의에는 이들 외에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 안보실의 정의용 실장과 김유근 1차장, 김현종 2차장 등이 참석한다.

김의겸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하노이 회담에서 실제로 어떤 대화가 오갔고, 어디서 매듭이 꼬였는지 등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재구성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NSC 회의에서 상세 분석이 이뤄질 것을 예고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한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국가가 끝까지 기억하고 보답한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며, 독립유공자 후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 광복절인 8월 15일을 전후해서도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를 계속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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