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마케팅·기술 강화
기업별 최대 1300만원
오늘부터 상담·접수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 소프트웨어기업의 창업, 마케팅, 기술역량 강화 등을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지역 SW기업 성장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SW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재)세종지역산업기획단이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관내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SW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역량강화, 전문인력 양성 지원,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분야를 집중 지원했다. 사업추진 결과 지원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해외계약 14만불 달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지역 재학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전문교육을 실시해 SW기술역량을 강화하는 등 취·창업 활성화를 도모했고, 특허 등 지식재산권 8건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시는 올해 국내외전시회, 마케팅, 지식재산권 획득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지원금은 지원 대상 기업 공모, 선정, 사업수행, 결과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된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비 규모는 기업별 최대 1300만원이다. 마케팅 분야는 최대 1800만원, 특허 등 지식재산권 획득 최대 1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예산 4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 4일부터 (재)세종지역산업기획단(044-865-9628)을 통해 상담과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권영석 시 경제정책과장은 "지속적으로 유망한 SW기업을 발굴·지원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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