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유성구는 새 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학교폭력은 물리적인 가해뿐만 아니라 협박, 갈취, 사이버 폭력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여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인성함양 교육지원 △청소년유해환경개선 △주민인식개선사업을 학교폭력예방 3대 주요사업으로 선정했다.

구는 △찾아가는 힐링교실 운영 △인성교육프로그램 △학교폭력예방 및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등 총 10개 세부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폭력의 집단화 및 저연령화에 따라 인성함양교육지원을 작년 9개교에서 15개교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신규로 신설해 협동심 기르기, 독서를 통한 마음읽기 등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학교폭력은 학교를 넘는 지역공동체의 문제”라며 “민·관·학교 등이 함께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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