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유일의 농업관련 연구단체인 '국회 농업과 행복한 미래'에서 ‘돼지가격 폭락에 따른 가격안정대책마련 간담회’를 내달 5일 국회에서 개최한다.

현재 농업개방 및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축산질병 등으로 인해 국내 축산업 환경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수입육 급증 등으로 인해 국내 돼지가격마저 큰 폭으로 하락(전년대비 20%하락)해 한돈 농가들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한돈 농가들은 1두 출하시마다 생산비대비 약 8만원의 손해를 보고 있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축산정책국장과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 농협 경제지주 안병우 상무, 도람푸드 김청룡대표이사, 한돈협회 부회장, 한돈 농가 및 실무자 등이 참석해 돼지가격 폭락에 따른 가격안정대책을 위한 실효적인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현재 돼지가격 폭락과 관련해 축산농가 사정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이에 긴급하게 개최되는 간담회인 만큼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책이 활발히 논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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