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중요”
김태범 독자위원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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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범 본사 독자위원회 위원장과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을 비롯한 독자위원과 임원진들이 27일 본사 사옥에서 열린 독자위원회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투데이는 27일 대전본사에서 ‘2019년 제12기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연임을 하게 된 김태범(전(前)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 독자위원장은 “올 한 해 더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를 위해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맡은 바 책임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의에서 오영주(한국은행 대전충남 본부장) 위원은 “수십 년간 답보상태였던 도시철도2호선 트램이 최근 정부 예타 면제 사업에 선정돼 2025년 완공이 가까워졌다”며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할 중요한 사안인데 여론 수렴 과정이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선, 교통 네트워크, 신호 체계, 시공사 선정 등 트램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충청투데이에서 논의됐으면 한다”고 제시했다.

또 “미세먼지 농도에 관해 지역민의 우려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언론에서 대기질 정보를 강화했으면 좋겠고 미세먼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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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범 위원장은 “충청권에서 아시안게임 유치가 추진되고 있는데 일반 시민들의 반응은 썩 좋은 것 같지 않다”며 “특히 평창과 인천 사례로 인해 적자 우려가 크다. 언론에서 아시안 게임 유치의 명과 암을 보다 심층적으로 다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호(금성백조 사장) 위원은 민간특례사업과 관련해 “건설사 입장에서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지역 발전 등 기타 장래성을 고려한다면 도시공원이 소멸되기 전에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좋지만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다양성을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결국 추진동력을 잃고 의견만 주고받는 선에서 끝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은 “언론 환경 변화에 대응해 모바일 등 올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500만 충청인의 단합을 이끌어내고 지역민의 뜻을 대변하고 선도하는 언론이 되도록 좋은 의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투데이 제12기 독자위원은 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가나다 순), 김욱 배재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김태범 전(前)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 김호 금성백조 사장,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이달영 우송대 교수, 이선희 비에스산업개발㈜ 대표, 전문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 전용석 대전농협 본부장,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 오영주 한국은행 대전충남 본부장 총 12명이 위촉됐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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