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충청투데이 제4기 독자자문위원회 회의가 충북NGO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조성현기자 jsh900128@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청투데이는 27일 제4기 독자자문위원회 회의를 충북NGO센터 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회의는 주요 보도 설명, 위원들의 의견 개진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규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개발은 공원의 30%만 사업하고 나머지 70%는 공원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법의 한도 내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개발하는 건데 환경단체의 반대가 심해 개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단체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당장 오는 2020년만 되면 도시공원이 해제되는 곳이 많다”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양보해야 할 부분은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을석 충북도교육청 장학사는 “올해는 3·1운동이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며 “충북도교육청에서는 이와 관련 추진단을 만들어 충북교육에 남아 있는 친일의 잔재를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어 충청투데이에서도 관심을 두고 기사화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심억수 전 충북시인협회장은 “충청투데이의 큰 장점은 중부권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충청도 각 지역의 소식과 예비 타당성 면제라든지 정부의 정책 등을 비교 분석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는 “충북은 일자리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것 같다”며 “가까운 대전과 충남만 해도 일자리 재단을 만들어 취업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에 대한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런 문제점들을 기획기사로 특화해 연중기획 등으로 취재를 하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안영호 청석학원 사무국장은 “충청투데이의 새마을금고 기획 기사로 인해 새로운 곳에서 이사장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해 잘 다뤘다고 생각한다”며 “충북선 철도 고속화도 충북에서 염원하는 사업으로 잘 보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내륙고속도로 문제도 함께 다뤘으면 정부에서 반응이 올 수 있었을 텐데 이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충근 위원장(전 청주시 기획행정실장)은 “지금까지 충청투데이는 지역 내 중요 현안들을 잘 지적해 줬으나 좀더 깊이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언론에서 하나의 테마를 선정해 심층적으로 취재·보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주문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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