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대덕구는 스마트폰으로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가 가능하도록 청소행정 시스템을 개선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최근 스마트폰에서 대형폐기물 신고와 수수료 결제가 가능하도록 모바일 홈페이지 시스템을 개선했다.

별도 앱 설치 없이 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형폐기물 배출신청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마트·편의점 방문이 어렵거나 PC가 없는 경우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가 쉽지 않았던 문제를 이번 조치로 개선했다.

이뿐만 아니라 납부필증을 구매·출력 후 부착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사진 촬영 후 업로드해 신고접수가 가능함에 따라 시간도 절약되고, 연간 최대 400만원의 스티커 제작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간편하게 대형폐기물 배출신고가 가능하도록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아이디어 톡톡 튀는 스마트 행정을 다양한 분야에 도입해 구민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불법투기예방을 위한 클린지킴이 등을 확대 운영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과 요령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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