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대덕구는 오는 28일 회덕역 일원에서 3·1만세운동을 재현하고 그날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회덕역에서 대덕구 8개 자생단체 대표의 3.1만세운동 100주년기념 대덕구민 선언문낭독과 함께 붓사위 퍼포먼스와 어우러진 지역 대표 극단 우금치마당극패의 비나리, 솟대춤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학생대표, 주민대표, 구의회의장 3인의 대표가 나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박정현 구청장의 ‘대한독립 만세’선창을 신호로 참가자 모두가 함께 100년 전 그날처럼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펼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우리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그날의 함성과 그 뜻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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